[해외증시] 애비 코언, "지금이 매수 적기"

  • 입력 2000년 11월 15일 09시 06분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지금이 주식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전략가중 하나인 코언은 14일(현지시간)은 고객용 리포트를 통해 “3월 이후 주식 가치가 개선됐으며 지금이 매력적인 매수 시기”라고 밝혔다.

코언은 "경제성장이 둔화세지만 안정적이며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수준도 아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현저히 약화됐다"고 밝혔다.

코언은 이에따라 현재 S&P500 지수가 15%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코언의 이같은 언급 내용이 알려지면서 나스닥지수가 이날 5.8%나 폭등하며 3000포인트 이상으로 회복하는 데 일조했다.

한편 메릴린치의 주요 전략가인 크리스틴 캘리도 투자자들에게 보유중인 현금으로 주식을 사도록 권고했다.

캘리는 "기업들의 비교적 높은 수익, 안정세의 금리, 풍부한 유동성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3-6개월동안 주식의 채권 등의 수익률을 앞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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