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노벨평화상도 결코 평화-안전 보장 못한다"

  • 입력 2000년 11월 14일 17시 09분


▽노벨평화상도 결코 평화와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한다(한나라당 박세환의원,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남북관계 진전과 병행한 방위력 강화조치를 촉구하며).

▽대북햇볕정책은 일방적인 퍼주기 정책 이 아니라 분쟁과 불안으로 찌든 남북 7000만 주민의 주름살을 펴는 펴주기 정책 이다(민주당 장성민의원,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햇볕정책이 일방적인 대북시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며).

▽이번 위기가 마지막이길 바라며 두번 다시 위기를 맞지 않도록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것이다(현대건설 과장, 14일 신규자금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자).

▽투자위험을 줄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된 시스템트레이딩이 데이트레이딩과 연계돼 초단기 투자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금융감독원 이영호 증권감독국장, 14일 시스템트레이딩의 규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는 장기적으로는 이란보다 미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다(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 13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석기시대 혈거인들을 식량부족 때 지탱시켜 주었던 절약 유전자의 기능 저하가 비만과 당뇨병의 원인인 것 같다(독일 아힘 구터존 박사, 13일 미국 심장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한국에는 브루나이에 없는 가을과 눈, 단풍 등이 있으니 서로 관광객을 교환하자고 볼키아 국왕에게 제의했다(김대중대통령, 14일 브루나이 거주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진정한 남북화해는 뜨거운 가슴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자민련 정진석의원,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실적인 대북접근노선을 촉구하며).

▽잘못되면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챔피언 벨트를 잃을 수도 있다(숭민프로모션 박태훈사장, 14일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요삼이 의무방어전의 TV중계와 스폰서를 확보하지 못해 타이틀 박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말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