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나스닥 폭락 속 반도체 지수는 상승

  • 입력 2000년 11월 14일 08시 43분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전일 2%를 상회하는 낙폭을 보이며 붕괴됐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14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이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7.02포인트(4.33%)나 반등하며 651.22에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한때 675.20까지 치솟기도 했다.

특히 반도체지수는 624.20에 시가를 형성한 뒤 줄곳 약세를 지속, 605.09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저가를 의식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면서 지수 회복은 물론 오히려 전날보다 지수가 상승, 단기전망을 밝게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9.19%의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AMD가 6.23%나 껑충 뛰었고, 인텔도 3.21% 올랐다.

그러나 램버스 어플라이드 머터리얼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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