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현대건설,해외BW 일단 부도면해 …2000만달러 상환

박용백 현대건설 자본팀장은 13일 만기가 돌아온 해외 신주인수권부 사채(BW) 900억원에 대해 "일단은 시간을 벌게 됐다"고 밝혔다.

박팀장은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2000만 달러 이상의 채무를 상환했으며 나머지의 만기연장 여부는 채권은행인 도이치 뱅크가 채권단 회의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채권단 회의는 며칠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적어도 21일 이전까지는 우리에게 1차 회의 결과를 통보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