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나스닥 연말 랠리(Rally)는 '유효'"대우증권

  • 입력 2000년 11월 13일 10시 40분


전일 나스닥지수가 5.35% 급락했지만 연말 랠리(Rally)는 유효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대우증권 김영호 시황분석가는 대통령선거의 혼란을 빌미로 나스닥지수가 일시적으로 3000포인트 밑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연말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황분석가는 통신장비와 PC하드워어 제조업체의 조정으로 나슥닥지수가 10월 18일의 전저점(3026.11포인트)를 하향 돌파할 수도 있다고 인정한다.

이 경우 1차 지지선은 2700포인트와 2800포인트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뮤추얼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절세를 겨냥한 손절매물량 처분 완료 등 기술적 반등을 가능케 하는 긍정적 요소가 발견되고 있다고 김 시황분석가는 주장한다.

특히 그는 "낙폭이 과대한 인터넷과 안정된 주가흐름을 이어온 바이오테크 그리고 중장기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반도체주가 서로 돌아가면서 기술적 반등을 주도할 것이다"고 전망한다.

연말까지 나스닥지수가 4800포인트를 넘을 것이라는 낙관론자(랠프 아캄포라, 푸르덴셜증권)도 있지만 적어도 3800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피력한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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