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고창 '未堂 시 문학관' 내년 7월 문연다

  • 입력 2000년 11월 11일 00시 13분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시인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에 그의 소장품과 문학자료를 전시하는 ‘미당 시 문학관’이 내년 문을 연다.

고창군은 10일 부안면 선운리에 10억원을 들여 부지 9461㎡, 건평 818㎡ 규모로 전시실과 세미나실 전망대 등을 갖춘 미당 시 문학관을 그의 첫시집인 ‘화사집’ 출간 60주년이 되는 내년 7월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미당 시문학관에는 그동안 자료제공에 소극적이었던 가족들이 최근 미당의 미국이주 계획 확정을 계기로 자료 제공를 약속함에 따라 미당의 소장품과 문학자료 생활용품 사진 영상물 등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고창〓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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