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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0일 2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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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편지를 부칠 때마다 우표를 파는 곳을 찾아 헤매야 한다. 분명히 우표취급소라는 간판이 붙은 상점에 들어가도 우표가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우표 한 장을 사기 위해 몇 군데씩 돌아다니며 오랜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 보면 화가 나기도 한다. 찾는 사람이 줄긴 했지만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우표를 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요즘 백화점이나 대형 상점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이런 곳에서도 우표를 팔았으면 한다. 우표를 구하기 위해 헛걸음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설 화 주 (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