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의 3/4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29억원과 87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계 순이익은 60억원 적자인데 이는 지난 6월말 7월 초에 발생한 임금협상 결렬로 야기된 구미공장의 파업으로 약 400억원 매출이 감소된 때문이라고 LG는 설명했다.
송계선 연구원은 "코오롱이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약 420만주, 99년 기준 주당 장부가 8850원), 카프로락탐(32만주, 6500원-액면가 500원)의 평가손실(약 127억원)도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카프로락탐의 주가는 9일 종가기준으로 각각 7260원과 4970원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순이익은 당초 270억9000만원에서 75억1000만원으로 하향조정이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관망' 의견을 제시했다.
양영권 <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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