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봉길/관광버스 행렬지어 가야 안전

  • 입력 2000년 11월 9일 18시 49분


10월 24일자 독자의 편지 란에 실린 '관광버스 행렬 차량흐름 막아'라는 글을 읽고 쓴다. 17년간 관광버스를 운전하고 있다. 한 학교에서 출발하는 수학여행은 코스와 일정이 똑같이 짜여져 있다. 학생들의 식사도 같은 장소에서 교사들의 인솔하에 이루어진다. 글을 보내주신 분의 지적처럼 약속 장소를 정하고 관광버스들이 흩어져서 달리면 일정을 맞추는데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운전사들도 조급해져서 오히려 위험하다. 일반차량은 학생수송차량을 앞지를 때도 주의하고 자식을 대하듯 조심스럽게 대해주기를 바란다.

이봉길(경북 포항시 해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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