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봅 나이트, 회고록 출판 추진

  • 입력 2000년 11월 4일 13시 58분


미대학농구 명문 인디애나대의 전 감독 봅 나이트의 회고록 출판이 추진되고 있다.

인터넷잡지 `인사이드닷컴(www.inside.com)'은 4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한출판사 간부의 말을 인용해 나이트가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세인트 마틴' 출판사에서 그의 회고록을 출판할 것이며 저작권료는 120만달러(한화 약 1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세인트 마틴'의 대변인 조 리날디는 "책을 출판하고 싶기는 하지만 돈문제를 포함해 아직까지 어떠한 계약도 이루어진게 없다"고 밝혔다.

다혈질의 나이트는 지난 9월 학생에게 욕설을 퍼부어 해고될 때까지 29년간 인디애나대 농구팀을 이끌며 팀을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농구 챔피언에 3번, `톱 10'에 11번 올려 놓았으며 올림픽과 팬 아메리칸게임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아 금메달을딴 명장이다.

<인디애나폴리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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