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점현/승강기내 이물질 사고 불러

  • 입력 2000년 11월 3일 18시 39분


최근 승강기 사고가 부쩍 늘고 있다. 승강기 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곳 중 하나는 문 아래 부분이다. 문이 여닫히게 하는 장치는 대개 승강기 문 위쪽에 있다. 아래쪽에 작은 틈새가 생겼을 경우 잘 감지하지 못한다. 아래쪽에 어린이의 손목이나 발목이 들어갈 정도로 틈새가 생겼을 경우에도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문 아래쪽에 어린이의 발목이 틈에 끼였는데도 승강기가 움직인 적이 있다. 승강기 안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문 틈에 끼일 경우 출입문 작동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버튼을 함부로 누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싣는 것도 좋지 않다. 승강기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 점 현(전북 전주시 완산소방서 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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