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어떤 종목 사고 파나

  • 입력 2000년 11월 3일 10시 34분


기업퇴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일단 은행주와 증권주, 삼성전자 등을 매수하는 반면 현대전자 SK 삼성중공업 미래산업 등은 처분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일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오전 10시20분 현재 한빛은행주를 75만5000여주 순수하게 사들이고 있으며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주식도 각각 37만5000여주와 7만3000여주 각각 순매수중이다.

이들은 또 대우증권과 동원증권을 각각 4만여주, 3만2000여주 매입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8만5000여주 매수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들이 사들이는 종목은 △대한항공 6만2000주 △기아차 6만주 △삼성SDI 5만주 △한국통신공사 4만2000여주 △메디슨 3만1000여주 등이다.

반면 이들은 (주)SK를 31만7000여주 팔아치우고 있으며, 삼성중공업 역시 14만8000여주 쏟아내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순매수하면서 현대전자에 대해서는 13만9000여주를 매도, 차별화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미래산업도 7만여주 내다 팔았으며, 은행주 중에서는 신한은행을 7만여주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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