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최근 두달간 외국인 비중확대 종목 25개...대우증권

  • 입력 2000년 11월 3일 09시 19분


대우증권은 3일 외국인 순매도가 본격 시작되던 지난 9월 1일과 비교할 때 2일 현재 외국인 보유 주식수가 증가한 25개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외국인 매매형태는 주가지수뿐 아니라 개별종목에서도 강한 매수 동기를 부여한다며 특히 순매도가 이어지던 지난 9월과 10월 두달동안 오히려 매수가 강화된 종목들은 온갖 악재에도 견디는 내성을 검증받은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지난 9월 1일과 2일을 비교, 우선주와 함께 총보유율이 10% 미만인 종목들은 제외하고 외국인 보유 비중이 3% 이상 증가한 종목 25개를 가려냈다.

대우증권은 이들은 상승이 본격화할 때 더 강한 매수세를 동반할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우수한 중소형 제조주와 연기금 펀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옐로우칩 종목들과도 상당부분 중복된 사실도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외국인 순매도 기간중 보유비중이 3% 이상 증가한 종목군(괄호안은 증가율 및 총보유율 순).

동양물산(2590.42%, 10.23%), 삼성공조(94.25%, 13.91%), 기아차(56.11%, 10.68%), 포항제철(54.46%, 46.34%), 고려아연(36.96%, 15.51%), 태평양(31.15%, 26.83%), 현대차(30.32%, 42.19%), LG전선(29.92%, 23.25%), 대덕GDS(26.17%, 11.58%), 신세계(24.01%, 38.00%), 동성제약(16.35%, 14.13%), 삼성증권(13.03%, 26.23%), 롯데칠성(12.37%, 14.84%), 효성(9.00%, 12.37%),LG애드(8.21%, 22.34%), LG전자(7.46%, 17.84%), 신영증권(6.90%, 18.48%), 금강고려(5.54%, 29.96%), 아남반도체(5.33%, 54.96%), 농심(5.32%, 13.51%), 삼성SDI(4.78%, 35.24%), KNC(4.73%, 24.33%), 동방아그로(3.80%, 20.78%), 에스원(3.32%, 47.06%), 화인케미칼(3.19%, 36.21%).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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