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은행주나 지수관련주에 투자하라"

  • 입력 2000년 10월 31일 17시 09분


"불확실성의 제거측면에선 은행주, 낙폭과대 관점에선 지수관련주"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의 법정관리신청, 현대건설의 1차부도 등으로 급박하게 전개됐던 31일 증시를 마감하는 증시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내일의 투자전략이다.

은행주는 정부가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을 법정관리에 넘기면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줄어 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수가 확실해져 은행과 투자자 입장에선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얘기다. 동아건설의 퇴출을 은행주의 상승을 가져올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31일 은행업종지수는 현대건설 1차부도 소식에 전일보다 5.45포인트(-9.5%) 하락했다가 반등에 성공하여 전일보다 0.56포인트(0.5%) 상승했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분석팀 선임연구원은 "현대건설 1차부도 소식에 시장이 연중 최저치(483.58포인트)를 경신했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한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다"며 "시장에서 대표적인 한계기업으로 거론됐던 기업들의 처리방향이 가닥을 잡아가는 만큼 구조조정과 맞물리면서 은행주들이 시세를 낼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매니저도 550포인트까지 기술적 반등을 기대한다는 견해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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