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현대증권오픈]김미현 1라운드 공동4위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8시 45분


김미현(%016·한별·사진)이 10개월만에 출전한 고국대회인 2000현대증권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억원) 첫 라운드에서 공동4위를 마크했다.

김미현은 27일 제주 핀크스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강수연(랭스필드) 이오순 등과 공동4위에 랭크됐다.

서지현이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나섰고 장정(지누스)은 2언더파 70타로 선두를 1타차로 뒤쫓았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미현은 바람이 많이 불고 미국 그린보다 느린 핀크스GC에 적응이 안된 듯 고전했다.

드라이버티샷이 러프에 들어간 11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김미현은 13, 14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았으나 15번홀에서 1m50짜리 파퍼팅을 놓쳐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김미현은 후반 들어 첫 5홀인 4번홀에서 세 번째 버디를 낚았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해외초청 선수인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펄 신과 나란히 공동 9위(72타)를 쳤고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은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5개를 낚으며 쾌속질주했으나 후반들어 OB 두 방을 날리며 7타를 까먹어 2오버파 74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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