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선물 순매수…지수 530, 코스닥 80 회복 출발

  • 입력 2000년 10월 27일 09시 15분


미국 나스닥 상승 영향으로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6분 현재 532.43으로 전날보다 8.86포인트 올라 530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80.94로 1.56포인트 상승하면서 하룻만에 80을 회복했다.

선물 12월물도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6을 넘어 전날보다 0.90포인트 오른 66.15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들이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상승종목이 570개를 넘은 가운데 하락종목 130개를 앞서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를 보이고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종목들의 상승률이 1∼2%선에 그친 기술적 반등 수준이어서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에서도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군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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