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장 후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3%포인트 내린 7.73%에 거래되는 등 채권금리 낙폭이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다.
약세를 보이던 국채선물도 강세로 돌아서 오후2시52분현재 전일비 0.05포인트 오른 99.81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금리낙폭 확대는 금리상승을 점치던 씨티은행이 그동안의 전망을 바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7.50%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ABN암로가 내년 1.4분기 경제성장률이 3.2%까지 하락하는 등 연평균 4.0%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매수세가 폭넓게 유입되고 있다"며 "아직 외부요인은 불안하지만 경기급랭 논쟁이 재연되면서 채권금리가 한단계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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