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재테크플랜 결혼3년전부터…부모에 의지말라

  • 입력 2000년 10월 25일 18시 28분


재테크 전문가들은 결혼을 앞두고 최소한 5가지 정도의 재테크 계명은 명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첫째, 결혼자금 마련계획은 최소한 결혼 3년전부터 세워놓는 것이 좋다. 되는대로 저축할 게 아니라 결혼자금 마련계획을 짜놓고 저축하는 게 돈 모으는데 훨씬 효율적이다. 또 대부분의 비과세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의 만기는 3년이 넘는다.

둘째, 결혼자금 마련계획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자동이체를 시켜 적금을 불입한다. 돈을 모으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저축후 남는 돈으로 소비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저축, 후소비. 이를 실천하는데 자동이체처럼 좋은 것은 없다.

셋째, 부모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결혼자금을 마련해야한다. 결혼자금을 스스로 마련함으로써 결혼 후에 재테크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빚을 져서 자산을 늘릴 생각은 마라. 스스로의 자산을 늘리는데 소홀히 하면 재테크의 누수현상이 생기고 그 영향은 평생동안 지속된다.

다섯째, 결혼전에 청약통장에 미리 가입해둔다. 청약통장은 비교적 높은 금리와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통장이다. 그런데 청약통장 1순위가 되려면 2년을 기다려야 하므로 미리 가입하면 좋다.해서 필요할 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