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최근 담수를 시작한 밀양댐과 횡성댐의 사례에서 보듯 일단 댐에 물을 채운 뒤에는 수질보전에 문제점이 드러나도 개선이 어렵다”며 "전북 전주 익산 군산시 지역에 생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용담댐의 수질을 1급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월말 용담댐 담수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담수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담수 전까지 완료돼야 할 환경기초시설 4개소 및 마을 단위 오폐수 처리시설 14개소가 아직까지 착공조차 되지 않았고 철거 가구수도 84%로 잔재물 정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주지방환경관리청이 용담댐 담수와 관련해 전북도에 요청한 △진안 장수의 하수종말처리장 조속 설치 △상수원 보호구역 조속지정 △용담댐 수질보전대책 조속 확정 등이 담수 전에 매듭져야 된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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