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조지 웨아, 맨체스터와 3개월만에 '이별'

  • 입력 2000년 10월 17일 11시 59분


스트라이커 조지 웨아(34·라이베리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생활을 3개월만에 끝냈다.

5년간 AC 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첼시(잉글랜드)에 임대됐다가 올해 8월 맨체스터 시티와 2년계약을 하고 이적했던 웨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구단과의 계약을 조기 청산했다.

이적이후 9경기에서 4골을 넣은 웨아는 조 로일 감독이 선발로 출장시켜 주지않는 데 대해 불만이 쌓여 왔고 15일 경기에서는 벤치워머로 전락하자 불만이 폭발했다.

웨아는 "로일 감독과 상의한 결과 계약을 끝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3개월만에 계약이 끝난 이유를 설명했다.

9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던 웨아는 "빠른 시일내에 이렇게 된 상황을 되짚어 보겠다"는 말을 남긴 채 유니세프와 FIFA 공식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맨체스터(영국)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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