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노텔,알테온 인수합병 완료

  • 입력 2000년 10월 12일 14시 28분


노텔 네트웍스(Nortel Networks)와 컨텐트 네트워킹의 선두주자인 알테온 웹시스템즈(Alteon WebSystems)의 인수합병이 지난 5일 완료됐다. 알테온 웹시스템즈 주주들도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노텔의 알테온 인수를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노텔 네트웍스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를 알테온 웹시스템즈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합병으로 알테온 웹시스템즈의 보통주는 주당 1.83148 비율로 노텔 네트웍스 보통주로 전환되고, 이제 더 이상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노텔 네트웍스는 이번 합병과 관련해 보통주 약 8200만주를 발행했다.

노텔 네트웍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클라렌스 챈드란 (Clarence Chandran)은 “이번 합병은 인터넷을 한층 더 지능화, 개인화하려는 노텔의 노력이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그는 “고성능 인터넷은 IP 주소를 뛰어넘어 사용자가 보낸 컨텐트를 파악, 정보를 목표지점에 우선적으로 그리고 더 빨리 보낼 수 있다"며 "알테온 웹시스템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체, 인터넷 데이터 센터, 포탈 및 웹호스팅 업체 등을 위한 노텔의 서비스 범위를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 결과 에 따라 알테온 웹시스템즈의 도미닉 오르(Dominic Orr) CEO는 아닐 카토드 (Anil Khatod) 글로벌 인터넷 솔루션 사장의 지휘아래 컨텐트 네트워킹 사업부를 이끌 예정이다. 컨텐트 네트워킹 사업부는 노텔 네트웍스의 샤스타(Shasta) IP 서비스와 기타 관련 사업도 맡게 된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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