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성조선, 코스닥 자산재평가 차액 최고

  • 입력 2000년 10월 12일 13시 41분


올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코스닥 기업은 모두 26개며 이중 자산재평가 차액 상위 5개사는 대성조선, 해성산업, 삼보판지, 흥구석유, 중앙석유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12일까지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은 벤처 3개사와 일반기업 23개 등 모두 26개로 나타났다.

26개사의 재평차총액과 재평가 차액총액은 각각 7593억원과 3415억원으로 사당 평균은 292억원과 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총액 대비 재평가차액 비율은 평균 13.3%, 자본금 대비 재평가차액 비율은 평균 43.7%.

기업별로는 대선조선이 재평가액과 재평가차액이 각각 1018억원과 62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성산업(754억원, 594억원. 이하 재평가액과 재평가차액), 삼보판지(667억원, 336억원), 흥구석유(532억원, 300억원), 중앙석유(429억원, 300억원)가 뒤따랐다.

코스닥증권시장 방홍기 대리는 "자산재평가법이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되기 때문에 재평가 기준일로는 10월1일이 11개사로 가장 많았다"며 "10월1일을 재평가일로 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고자 하는 기업의 공시는 연말까지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