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신소영/가구회사 AS "나몰라라" 분통

  • 입력 2000년 10월 11일 15시 54분


2년 전 경기 용인의 한 매장에서 혼수용 가구를 샀다. 살 때는 점원도 친절하고 물건도 싼 것 같았다. 얼마 전 장롱과 화장대가 고장이 나 수리를 요청했다. 접수한 사람은 다음 주에 꼭 와서 수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며칠 동안 연락이 없어 전화했더니 또 다시 꼭 해결해 준다고 하고는 연락이 없었다. 기다리다 못해 며칠 후 다시 연락했더니 오후 늦게 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고장난 부분이 어디냐고 묻더니 별 것 아니라며 재료를 우편으로 보낼테니 나보고 스스로 고치라는 것이다. 더 이상 연락하기도 싫어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화가 났다. 친절하게 파는 것만이 아니라 판 뒤의 고객관리도 중요하다.

신소영(shin70@hanimail.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