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월드매치]웨스트우드, 연장접전끝 우승

  • 입력 2000년 10월 10일 09시 49분


리 웨스트우드(영국)가 시스코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올시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웨스트우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골프클럽(파72·7047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일 콜린 몽고메리와의 결승전에서 36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6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웨스트우드는 유러피언투어 한시즌 최다승 타이인 6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36만2천5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2위인 몽고메리의 상금은 16만달러.

현재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우드는 남은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할 경우 투어 최다승 기록과 함께 지난 7년간 몽고메리가 독식해온 상금왕탈환이 유력시된다.

<버지니아워터(영국)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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