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순환반등종목을 찾아라"대신경제硏

  • 입력 2000년 10월 10일 09시 26분


"순환 반등을 시도하는 종목을 찾아라"

대신경제연구소는 10일 자본금이 적고 장기 하락해온 중소형 종목들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신은 특별한 주도주를 찾을 수 없고 외국인 투자가의 일부 대형주에 대해 지속적인 순매도세를 보이는 상황이어서 이들 종목의 주가 차별화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이들 종목은 자본금이 적고, 장기 하락세를 보였으며, 기술주인 동시에 정보통신 인터넷 반도체 등 첨단 종목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대신은 설명했다.

함성식 선임연구원은 "이들 종목의 경우 장기 소외주로 가격 메리트가 크다"면서 "코스닥시장의 반등과 연계해서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대신은 순환 반등장에서 돋보이는 개별 종목으로 △SI의 강점을 갖고 인터넷 원격 교육 등 인터넷 종합솔루션,서비스 업체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다우기술을 비롯 △원거리통신망(WAN), 근거리통신망(LAN)의 네트워크 솔루션 및 장비를 공급하는 네크워크 통합업체인 콤텍시스템을 꼽았다.

또 IMT-2000단말기 공동개발과 모토롤라라는 확실한 공급처를 갖고 있는 팬택과 최근 한성컴텍을 설립,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한 한성기업, 유무선 정보통신 장치와 반도체 테스트장비 생산업체인 기라정보도 추천됐다.

그러나 함 연구원은 "전날 삼성전자가 저점이 재차 붕괴됐기 때문에 추격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저점 매수를 통한 단기매매가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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