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큰 폭 하락,한때 600 무너져

  • 입력 2000년 10월 9일 09시 31분


주가가 큰 폭 하락세로 출발,한때 600선이 무너졌다.

9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9시 30분 현재 주말보다 8.40포인트 떨어진 600.43을 기록하고 있다. 9시25분경 599.37로 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은 0.76포인트 오른 94.58을 나타내고 있다.

12월선물은 1.25포인트 하락한 74.2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거래소는 주말 나스닥이 3%이상 폭락하는 등 미국증시하락의 충격으로 GM이 대우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투자분위기가 급냉한 모습이다.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대형주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86억원,기관은 95억원,기타법인은 1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개인이 195억원을 순매수하며 버티고 있으나 무력하다.

반도체주의 경우 삼성전자가 3.33%,현대전자가 2.27% 각각 하락해있으며 SK텔레콤이 2.21%,데이콤이 2.48%,한통이 1% 각각 떨어지는 등 통신주도 하락세다. 포철 한전 등 공기업주도 약세를 못면하고 있다.

그러나 GM의 대우차 인수의향과 관련된 뉴스로 대우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76개 종목이 올라있고 323개는 내려있다.

코스닥은 나스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저가인식이 확산돼 개인들이추가하락을 저지하는 모습이다.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 등 통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카드 다음 등 대형주들은 하락하고 있어 상위종목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281개 종목이 올라있고 206개가 내려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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