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구미동 빌라촌, 환경-편의시설 좋아 한국의 '베버리힐스

  • 입력 2000년 10월 8일 18시 55분


탄천공원 전경
탄천공원 전경
분당 신도시 구미동 무지개마을은 흔히 한국의 ‘베벌리힐스'로 불린다.

고급 빌라로만 이뤄진 주거단지여서 유명 인사들이 많이 사는데다 잘 갖춰진 각종 편의시설이 할리우드의 고급 주택가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편의시설

분당 신도시 안에 위치, 백화점이나 할인점 금융기관 스포츠센터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있는 YMCA스포츠센터는 이용료가 일반 스포츠센터보다 저렴해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몰려오고

있는 실정.

현재 서울대가 짓고 있는 노인전문병원과 동국대한방병원도 단지 인근에 있어 건강을 걱정하는 중장년층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자연환경

주거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불곡산(344m)은 주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 완만한 경사로 이뤄진 낮은 산이어서 노약자들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6개 등산 코스가 있고 대부분 1∼2시간이면 오르내릴 수 있다. 코스 안에 약수터와 산림휴양지 사찰 등이 있어 지루하지도 않은 편. 탄천공원도 가깝다.

한강시민공원처럼 하천변에 자전거 전용도로와 낚시터가 있어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교육시설

구미 불곡 오리 미금 등 초등학교 4곳과 불곡 중고등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

■교통

전철 분당선 종점인 오리역이 2㎞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서울

강남지역이나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직행좌석버스도 많아 영등포 광화문 강남역 등지로 쉽게 갈 수 있다. 특히 전철과 좌석버스 모두 종점이어서 앉아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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