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마이크론테크놀로지 순익급증 …국내반도체주가 오를듯

  • 입력 2000년 10월 5일 08시 16분


미국 최대, 세계 3위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일 반도체 수요의 급증에 힘입어 이번 4/4분기(6~8월) 7억2700만달러, 주당 1.20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주당 96센트보다 24센트(25%) 높은 것이다. 매출은 23억달러로 전년 동기비 179%나 증가했다.

이 회사는 작년 같은 기간 1740만달러,주당 3센트의 순손실을 냈었다.

마이크론의 이같은 실적발표는 이날 뉴욕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나왔다.그러나 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날 장중 9%가 올라 46.9375달러에 마감됐다. 인텔도 4.19% 오른 42달러에 마감되는 등 반도체주들이 대부분 큰 폭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주가는 이날 9%(3.88달러)나 오른 46.94달러에 마감됐다.

이에따라 한국의 반도체주가도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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