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단암전자통신 한통프리텔과 공급계약으로 상한가

  • 입력 2000년 10월 4일 15시 01분


코스닥 등록업체인 단암전자통신이 한국통신프리텔과 이동통신용 중계기 공급계약을 맺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단암전자통신은 3만7800원을 기록, 지난 2일종가(3만3750원)대비 12%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단암전자통신은 한국통신프리텔에 이동통신용 중계기(SMART-P/LP)외 2종을 오는 12월5일까지 공급키로 지난 2일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공급수량은 5008대이며 공급액은 74억1736만원에 달한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증시 전체가 아래위를 확인 못한 상황에서 재료 보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단암의 경우 공급계약건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단암전자통신은 통신장비업체로 앰프와 ADSL 모뎀부문에서 삼성전자에 장기적인 매출처를 확보했고, 통신교환기지국 교체와 최근 IMT-2000에 따른 이동통신장비 교체 등으로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주가는 지난 8월22일 4만7500원의 연중최고치에서 9월25일 2만6500원의 연중최저치로 밀렸으나 최근 통신주 부각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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