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등기소에 지적현장민원실 개설

  • 입력 2000년 10월 3일 19시 09분


서울시내 은평 중랑 강동 용산 등 4개 구청의 지적현장민원실이 4일부터 관내 등기소에 개설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지방법원이 합의한 이 같은조치는 그동안 부동산의 소유권에 관한 변경 등기를 할 경우 구청과 등기소 두 기관을 4차례 이상 방문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등기소에 구청의 지적현장민원실이 설치되면 토지 건축물대장 등본과 공시지가 확인원 등 지적관련 제증명 발급업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등기변경 결과 정리기간이 현재 10일에서 당일로,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 결과통지기간이 현재 7일에서 1, 2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등기부와 지적공부대장 내용이 서로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발견 즉시 그 자리에서 수정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서울지방법원은 1단계로 4개 구청에 한해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효과를 분석한 뒤 차츰 대상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