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정규/두루넷 고객서비스 늑장처리

  • 입력 2000년 10월 2일 17시 54분


두루넷에 가입해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하는 도중에 접속이 끊어졌다. 수리를 해달라고 하루에 서너번씩 독촉전화를 하며 며칠을 기다렸다. 기다리다 못해 전화모뎀을 새로 연결하고 전자우편으로 해약 요청을 했다.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어 또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하는 말이 해약은 팩스로 해야 된다고 했다. 인터넷회사에서 전자우편으로 일처리가 안된다니 이는 또 무슨 소리인가. 팩스로 해약신청을 했더니 이용요금을 팩스 접수일까지 부과했다. 왜 이용하지 못한 기간까지 이용료를 내야 하느냐고 수십차례 항의한 끝에 통장사본을 보내면 환불해 준다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한 처리도 한달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이래서야 되겠는가.

박정규(서울 용산구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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