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한국은 앨리스가 사는 이상한 나라 아니다＂

▽이대로 간다면 2002년 월드컵은 오존 월드컵이 될 수밖에 없다(환경운동연합, 28일 2002 그린 월드컵 만들기 캠페인에 들어가며).

▽한국은 앨리스가 사는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프랑스계 CLSA증권 투자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원금회수 걱정없이 투자할 것을 권유하며).

▽제주에 와보니 우리나라가 이렇게 크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남북장관급회담 북측 관계자, 28일 제주도 방문 소감으로).

▽지금 미국의 정보기술 전문가 인력난은 마치 산업혁명기에 용광로가 동이 난 것과 같다(미국 기술정보협회 해리스 밀러회장, 27일 올해에만도 컴퓨터 관련 일자리가 160만개가 만들어졌으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며).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가 복합적 위협이다(세계 영장류 전문가들,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 덩치 큰 유인원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으며 고기는 식도락 대상이 되고 있다며).

▽트랙에서 보낸 26년으로 이미 충분하다(올림픽 6회 출전에 7개의 메달을 따냈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던 자메이카 육상선수 멀린 오티, 27일 시드니올림픽 여자육상 100m에서 4위에 그친 뒤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설마 내가 아니죠(호주의 경보선수 제인 새빌, 28일 시드니올림픽 여자 20㎞ 경보에서 결승점을 앞두고 파울이 선언돼 실격 처리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