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황상표/표지판 中'간체자' 표기 안될말

  • 입력 2000년 9월 28일 16시 22분


28일자 A7면 '독자의 편지' 란에 실린 '표지판 현대 중국어로 표기를'이라는 글을 읽고 쓴다. 지금 중국은 우리가 쓰고 있는 한자와는 다른 간략하게 줄인 '간체자'를 쓰고 있다. 이러한 간체자는 중국 본토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한자문화권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여러 나라는 간체자를 쓰지 않고 우리가 보통 쓰는 한자를 쓴다. 이런 나라에서 오는 관광객은 매년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을 위한다면 간체자가 아닌 우리가 배운 한자를 표기해야 한다.

황상표(hwangsangpyo@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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