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강세 610선 입질…코스닥도 강보합

  • 입력 2000년 9월 28일 11시 56분


주가가 강세를 지속,610선을 입질하고 있다.

28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39분 현재 전날보다 9.67포인트 오른 608.98을 기록하고 있다.9시23분경에는 610.53까지 오르기도 했다.코스닥지수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 0.67포인트 오른 87.24를 나타내고 있다.

12월 선물은 0.75포인트 오른 75.4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로 출발했다.그후 기관매물이 쏟아지면서 공기업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산돼 한때 595.97까지 빠지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의 매수가 급증하면서 지수가 다시 강한 오름세로 반전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4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타법인도 4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299억원,개인이 22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가 2~3%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은 10.34%나 올랐다.이들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기관매도를 중심으로 공기업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포철이 보합세로 돌고 한통은 소폭 오름세로 반전돼 공기업주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오른 종목이 384개로 늘었고 하락종목은 500여개에서 409개로 줄었다.

거래량은 1억8940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시 상승반전하는 분위기다.

개인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유지하면서 지수를 버티고 있다.

개인은 235억원을,기타법인은 1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기관은 182억원,외국인은 6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 등 한통관련 통신주들이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한국정보통신이 7.43%나 올라있다.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똑같이 268개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3544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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