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유가하락으로 금리 이틀째 하락

입력 2000-09-26 16:49수정 2009-09-2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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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값 하락에 힘입어 채권금리가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26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3%포인트 내린 8.12%, 같은 만기의 회사채수익률은 0.02%포인트 하락한 9.07%로 각각 마감됐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원유값이 내림세가 이어진 것이 시장심리를 다소 회복시켰다.

그러나 주변여건이 완전히 개선됐다고 보기 힘들어 매수폭이 넓지 못하고 몇몇 금융기관으로 제한됐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7%포인트나 하락한 8.08%로 출발했으나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8.12-3%수준까지 밀렸다.

한국은행이 오랫만에 1조원의 2년물 및 364일물 통안증권을 발행해 잉여자금을 거둬간 것이 낙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유가가 계속 하향안정될 경우 금리가 좀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조만간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가 상당히 높게 나온 것으로 관측되고 6조5천억원에 달하는 내달 통안증권 차환발행물량 부담 등을 감안하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 채권딜러는 "유가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금리가 추가하락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8.08%를 깨고 내려가기가 버거워 보인다"며 "반대로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설 경우 금리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k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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