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봅시다]다이빙, 점수에 난이도 곱해 채점

  • 입력 2000년 9월 22일 18시 58분


10m 플랫폼 여자개인부문 예선전을 시작으로 22일부터 시드니올림픽 다이빙의 ‘입수’가 시작됐다. 다이빙은 어떤 식으로 채점, 점수가 정해질까.

올림픽에서 다이빙 개인전은 예선, 준결승(18명), 결승(12명)의 3단계를 거친다. 다른 종목과 달리 결승진출자 결정은 예선성적과 준결승 성적을 더해서 가린다. 마찬가지로 최종순위도 준결승과 결승전의 점수가 합산된다.

결승에서 선수 각자가 난이도를 정해 남자는 6번, 여자는 5번 연기를 펼친다. 7명의 심판은 최고 10점까지 점수를 줄 수 있고 선수가 연기한 난이도를 여기에 곱한다. 심판의 평가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뺀 나머지 5명 심판의 채점 합계가 최종점수.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은 5번씩 시도하며 심판은 9명으로 이중 5명은 두선수 동작의 일치성, 4명은 기술적인 면을 채점한다.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최고, 최저점수를 뺀 일치성 심판 3명과 기술심판 2명의 합이 최종점수.

<전창기자>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