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증시침체기, ROE 높은 종목 수익률 유리"

  • 입력 2000년 9월 22일 10시 29분


삼성증권은 증시침체기였던 96~98년를 분석,이 기간에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종목은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주가가 상승한 종목 60개를 선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는 화학, 전자, 제약,도소매, 기계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침체와 이자율상승이 동반되는 시기에는 정상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고, 추가적인 고정자산투자를 위한 현금소요가 적은 기업의 주가 상승율이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기침체국면에서 투자자들은 매출액대비 자산회전율이 빠른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이 올 반기실적을 근거로 뽑아본 ROE우량종목은 다음과 같다.

한국전기초자(41.5%), 한라공조(30.1%), 한국컴퓨터(29.3%), 삼화전자(28.2%), 남양유업(27.3), 성미전자(18.7), 롯데삼강(17.7), 경동도시가스(12.7) 등이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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