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유도]유도 조민선 동메달

‘돌아온 유도스타’ 조민선(27·두산)이 동메달에 그쳤다.

조민선은 준결승에서 패해 3~4전으로 밀려 났으나 여기서 이겨 3위에 올랐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민선은 20일 시드니 전시홀서 계속된 여자 70㎏급 4강전에서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베라니스 실베리스(쿠바)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했으나 아깝게 패했다.

조민선은 8강전서 코이지나(러시아)에 종료직전 짜릿한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부전승으로 올라온 조민선은 2회전서 엘레니아 스카핀(이탈리아)를 맞아 접전끝에 우세승을 거뒀었다.

한편 유성연(24·한국마사회)은 16강전에서 패해 8강진출에 실패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