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10%포인트나 오른 8.95%에 거래되는 등 채권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오른 7.86%에 오전장을 마친후 오후들어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이 급랭하면서 금리가 급등했다.
증권사의 한 브로커는 "포드의 대우차인수는 우리나라 경제회생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는데 포드가 돌연 포기함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 앞날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15일현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비 3.0%에 달하고 전월말보다도 1.0%정도가 올랐다는 관측과 태풍 사오마이로 낙동강 지역 일부가 고립됐다는 소식도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8.0%가 지켜질지가 관심사"라며 "더이상의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8.0%이상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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