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양증권 “ 금융 건설주 단기매매 유효”

입력 2000-09-15 10:13수정 2009-09-2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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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서도 오롯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은행 증권 보험 건설주가 새로운 시장의 대안으로 부상되리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종목들이 과거 삼성전자 등 블루칩과 성장주 중심의 시장흐름에서 중장기적으로 소외되면서 상당부분 선조정이 이뤄졌고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공세에서 자유로운 상황에서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와 여타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단기 낙폭과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고 수급불균형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증시여건에서 새로운 돌파구에 대한 기대감도 배경을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한양증권은 ▲ 최근 은행 증권 보험 건설 종목들의 상승세는 구조조정과 M&A 등 일정부분 테마에 따른 것이나 추세적인 상승전환 가능성은 아직 미흡하나 ▲ 가격과 기술적 측면에서 메리트가 커 새로운 대안으로 단기 매매전략이 유효하다고 15일 전망했다.

특히 은행과 증권주는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수렴된 이후 정배열 상태로 진입하는 등 상당히 양호한 챠트모양을 나타내고 있어 기술적인 매수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종목들이 과거 경험상 ▲ 경기 및 지수 바닥권에서 가장 먼저 움직였고 ▲ 유동성 보강이 전제됐다는 측면에서 아직 이 같은 조건이 성립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한양증권은 지적했다.

현시점이 국내 경기가 바닥이라고 가정하기 힘들고 연중최저치 수준의 고객예탁금 수준, 외국인들의 순매도세, 주식형 수익증권의 빈곤화 등으로 기관들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세상승을 위한 상황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현재의 증시여건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이들 종목들이 ‘고위험 저수익’ 상황에서 접근하기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가격과 기술적 측면에서 메리트가 크다는 점에서 시장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한양증권은 밝혔다.

한양증권의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에 대한 수급은 전적으로 개인투자가들에 의해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면서 “현 증시여건을 감안할 때 이들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단기 매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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