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서태지 '23억원의 사나이'

입력 2000-09-13 18:29수정 2009-09-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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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광고계에서도 '울트라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광고주들이 4년7개월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그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서태지는 9월7일 두 업체와 광고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 용품 업체 '프로스펙스'와 1년 가전속 조건으로 현금 15억, 물품협찬 2억 등 총 17억원에 계약을 맺고 이 달 중으로 2편의 CF를 찍을 예정이다.

또한 의류 업체 '닉스'와는 뮤직 비디오 및 콘서트 협찬에 2억, 의상협찬에 4억 등 총 6억 계약을 맺었다. 서태지는 활동 기간 동안 '닉스'의 의상과 '프로스펙스'의 신발을 신고 무대에 서게 된다.

컴퓨터, 통신업체 등도 수억원대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그와 접촉하고 있다. 서태지의 한 측근은 "여러 곳에서 제안을 받고 있지만 그중 1~2곳 정도만 수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컴백 무대 이후 서태지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14일 오후 3시 서울 정동 A&C홀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16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음반 제작자 협회 주관의 '엠파이어 콘서트'에 참가해 '울트라맨이야' '인터넷 전쟁' '오렌지' 등 3곡을 부른다. 이밖에 SBS 청소년 문화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16일 방송분에는 인터뷰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 투어의 경우 현재 '양군 기획'에서 계속 진행할지, 새로 공연기획 전문업체를 택할지 결정을 못한 상황이다. 일단 공연 계획은 잡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서태지는 2달 반에서 3달 동안 한시적으로 국내 활동을 하고 11월 초순께 미국으로 떠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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