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구나]82년 야구 취재기자 13명

  • 입력 2000년 9월 7일 15시 04분


프로야구를 취재하는 기자는 몇 명이나 될까? 현재 KBO에 등록된 프로야구 취재기자는 스포츠 전문지가 18명 전후, 종합지가 3~5 등 모두 114명이다.

그러나 각 신문사 체육부장과 방송사 제작팀, 아나운서, 지방지 취재기자를 포함하면 300여명에 이른다.

이중 프로야구단과 함께 항상 스케줄을 같이 하는 기자들은 4개 스포츠 전문지 소속의 60여명.

종합지 스포츠 기자들은 중요한 경기는 현장을 지키지만 인력상의 이유로 대부분은 한국야구위원회에서 기록지 취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프로야구가 출범할 지난 82년에 야구취재 기자는 몇 명이나 됐을까?

각 지방지에는 전문 야구기자가 아예 없었고, 서울에 13명이 고작이었다. 종합지, 방송, 주간지 다 합한 숫자다. 물론 이 기자들은 야구외에 다른 종목 취재도 병행해 야구 전담 기자는 아니었다.

당시는 전국의 3개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초창기 기자들은 한곳에서 경기를 보면서 다른 곳은 TV와 라디오 중계를 통해 취재를 하곤 했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같지만 불과 19년전 일이다.

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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