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공유하기

[여자농구]여자농구 겨울리그도 용병도입

입력 2000-09-06 18:44업데이트 2009-09-22 05:37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테마 집중진단
여자프로농구 2001 겨울리그에도 중국 용병이 도입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당초 겨울리그에는 용병을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지난달 4일 열린 ‘여자농구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각 팀이 용병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방향을 급선회했다. 높아진 관중의 ‘눈높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당위론이 대두됐던 것.

여자프로농구는 올 여름리그에서 처음으로 용병제를 도입해 중국으로부터 13명의 ‘국가대표급’선수들을 수급받았고 이들의 등장으로 각 팀의 전력이 평준화돼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었다.

한편 겨울리그부터는 용병을 파견하지 않을 듯하던 중국 농구협회도 최근 여름리그와 마찬가지로 선수당 월 2000달러에 흔쾌히 용병파견을 승인했다. 다만 대상 선수는 현 국가대표 12명을 제외시키기로 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우 추가로 출전비를 지급키로 했다.

중국은 마청칭과 천란 등 대표선수들이 한국코트에서 뛰며 줄줄이 부상해 한때 불가론이 강하게 대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창기자>jeon@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