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싸움닭 '함평大戰'…2일부터 사흘간 열려

입력 2000-09-01 23:48수정 2009-09-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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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싸움닭들이 전남 함평에 모인다.

전국민속투계협회와 함평군은 2일부터 사흘간 함평군 나산면 나산천 고수부지에서 제1회 전국 닭싸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계대회에는 경남 창녕군과 강원 화천군, 경기 안성시 등 전국 7개 지역 양축농가에서 온 23마리의 싸움닭들이 출전한다. 관람료는 무료.

지름 4m, 높이 0.5m의 원형 투계장에서 펼쳐지는 닭싸움은 5㎏이상의 웃닭과 5㎏미만의 아랫닭 등 체급별로 2개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당 20분씩 진행된다.

대회 첫날과 둘째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예선전이 치러지고 셋째날에는 같은 시간에 결승전이 열린다. 각 체급별 우승 닭의 농가에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판정 방식은 권투경기와 비슷해 싸움도중 닭이 투계장을 밖으로 나가면 다운, 울음소리를 내거나 상대를 슬슬 피해 다니면 판정패, 공격을 받고 쓰러져 3초안에 일어나지 못하면 KO패로 간주한다.

대회기간동안 번외경기로 필리핀 싸움닭 두 마리가 투계 시범경기를 벌여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평〓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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