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리닉]페이드샷은 '아웃-인' 스윙돼야

  • 입력 2000년 8월 30일 18시 57분


일반적으로 드라이버샷을 일직선으로 잘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스상태에 따라 왼쪽에 벙커나 연못이 있으면 페이드구질로,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으면 드로구질로 티샷을 날리고 싶은데 잘 안되는 군요. 드라이버샷을 페이드 또는 드로 구질로 자유자재로 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구력 7년에 80타대 초반을 치고 있습니다.(김형성·38)

샷을 할때는 머리 속으로 이미지를 먼저 그려보는 것이 기술적인 것 만큼 중요합니다. 상상의 이미지가 올바른 스윙동작을 촉발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페이드샷은 기본적으로 ‘아웃→인’스윙궤도가 돼야합니다. 클럽페이스는 목표를 향하게 하고 두발과 엉덩이 그리고 어깨선을 목표선에 대해 오픈하세요. 몸이 많이 열릴수록 오른쪽으로 휘는 정도가 커집니다.

다운스윙은 왼쪽 어깨가 턱으로부터 멀어지고 왼쪽 엉덩이가 뒤로 회전하는 느낌을 가지세요. 이때 크럽헤드가 임팩트될 때 지나친 손목움직을 자제해야 합니다.

어깨선과 발끝 선이 오픈된 상태로 몸과 팔이 회전하면 훌륭한 페이드 샷이 만들어 집니다.

드로샷은 페이드샷과 정렬상태가 반대입니다.

어깨선과 허리 발끝선이 목표선에 닫혀진 상태가 돼야 합니다. 백스윙때 클럽헤드가 발끝 라인을 따라가면 자연스런 ‘인→아웃’다운스윙궤도가 만들어지죠.

즉 다운스윙은 목표선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스윙하고 임팩트때 손목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서 자연스런 클럽의 릴리즈동작이 만들어 져야 합니다. 손과 팔을 충분히 사용한다는 느낌을 갖고 힘차게 휘두르세요. 연습장에서 충분한 연습이 실전에서 자신감있는 스윙을 만들어줍니다.

드로우샷은 타석의 왼쪽 끝에서 페이드샷은 타석의 오른쪽 끝에서 연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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