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달러화 1113원대로 하락

  • 입력 2000년 8월 28일 12시 07분


월말네고장세 돌입에 따라 달러화가 1113원대로 하락하며 월중저점을 경신했다.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10전 낮은 1,114원에 개장한뒤 외국인주식순매수분(6천만달러)과 업체네고물량 및 NDF만기정산 매도세 출현에 힘입어 10시17분 1,113.30

까지 하락, 지난 10일 기록했던 월중저점(1,113.60)을 경신했다. 그러나 정유사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1,113원선에 대한 바닥인식이 여전하자 추가하락하지 못하고 1,113.50으로 반등하며 오전거래를 마쳤다.

25일까지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 110억4백만달러(+46.2%), 수입 111억2천4백만달러(+38.5%)로 무역적자가 1억2천만달러로 감소, 이달 무역흑자 예상치 10억달러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입이 강하지 않으면 달러화가 약보합세를 유지하게될 것"이라면서 "월말까지 1,110원을 향해 추가하락한뒤 반등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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