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유머]아빠 응아 했대요

  • 입력 2000년 8월 27일 18시 16분


▽아빠 응아 했대요

아내로부터 네살짜리 딸아이를 목욕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딸을 욕조에 먼저 앉히고 조금 있다가 나도 들어가 조용히 앉았다. 딸은 장난치느라 그때까지 나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나는 딸의 등을 씻어주었다. 잠시 후 딸은 아빠를 향해 돌아앉으려다… 갑자기 깜짝 놀라는 것이었다. 딸아이는 갑자기 욕조를 벗어나 뒤도 안돌아보고 거실로 뛰쳐나갔다.

이렇게 외치면서…. “엄마! 아빠 똥나왔어!” 그날 이후로 딸아이 목욕은 아내가 전담해서 시켰다.

▽공으로 표현한 여자의 일생

10대의 여자―축구공: 쫓아다니는 사람이 많다.

20대의 여자―농구공: 쫓아다니는 사람이 줄었다.

30대의 여자―골프공: 한사람만 죽자사자 쫓아다닌다.

40대의 여자―탁구공: 서로 남에게 미룬다.

50대의 여자―피구공: 모두 필사적으로 피한다.

▽엽기적인 약이름

난 약국에서 일한다. 오늘 어떤 손님이 쥐약을 찾기에 선반 여기저기를 뒤지다가 한병을 찾아냈다. 그런데 그 이름이 정말 엽기적이었다.

‘마우스프렌드(mousefriend)!!!!! ―…―;;;’

정말 친구 맞아?

▽각 대학 남학생의 유형

여: 자기야 나 추워. *^^*

KAIST: 딴 생각하니까 그렇지, 공부나 계속해! ―.―

서울대: 나도 추워.

연세대: 그럼 우리 뽀뽀나 할까? 〓^^〓

고려대: 한잔하러 가자. (@.@)

경희대: 속이 냉해서 그러니 보약 좀 먹어라.

성균관대: 옛날 선비들은 추워도 어쩌구 저쩌구. (―.―a)

서강대: 그럼 우리 따뜻한 도서관에 가서 공부나 할까? (―.―;)

동국대: 넌 전생에 죄가 많아서 그래. (T.T)

가톨릭대: 춥고 힘든 그대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사관학교: 자 뛰자∼!

(자료제공:나우누리, 유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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