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리노타호오픈]최경주 1R 공동20위

  • 입력 2000년 8월 25일 14시 31분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리노타호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공동20위를 마크했다.

최경주는 25일 네바다주 리노 몬트러GC(파72)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버디3개와 보기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빌리 메이페어(미국)등과 공동20위에 랭크됐다.

한편 청각장애인 골퍼 이승만은 버디없이 보기만 3개 기록해 3오버파 75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컷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내년 시즌 풀시드 확보를 위해 상위권 입상이 절실한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309야드와 페어웨이 안착률 92.9%, 그린적중률 83.3%로 좋은 샷감각을 보였으나 퍼팅이 총31개를 기록하며 여러 차례의 버디기회를 놓쳤다.

스코트 매카론과 피터 제이콥슨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섰고 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타이거 우즈에 아깝게 패한 봅 메이(이상 미국)는 공동11위(3언더파 69타)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