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인텔, 시가총액 1위 탈환

싯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시스코시스템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텔이 1위에 등극했다.

21일 미국증시에서 인텔은 장중 한때 주당 74.0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5달러가 상승한 72.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인텔의 싯가총액은 4838억달러로 4601억달러에 그친 시스코시스템스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인텔의 주가상승은 UBS 워버그증권이 인텔의 수익전망이 밝다는 보고서를 내놓은데 힘입은 것으로 연준리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였던 증시 전반에 큰 활력소가 됐다.

인텔의 이날 거래량은 4600여만주로 하루 평균 거래량(52주 기준) 2291만주를 2배 이상 웃돌았다.

인텔의 종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7월 14일의 73.32달러(종가기준)였으며, 장중 최고치는 73.53달러였다.인텔은 지난 7월31일 1대2의 비율로 주식을 분할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