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의 i쇼핑]'맞춤 선물' 사고 싶은데…

  • 입력 2000년 8월 20일 18시 47분


남자친구에게 줄 생일선물을 고르고 있답니다.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기성품 말고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그런 물건을 선물하고 싶어요. 맞춤 선물을 주문할 수 있는 쇼핑몰은 어떤 곳이 있나요?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22세 대학생)

맞춤선물은 수공예품 쇼핑몰이나 D.I.Y 쇼핑몰을 찾아보는게 좋아요. 사진이나 글을 새겨넣은 선물부터 내 손으로 완성하는 반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답니다.

‘비타민통’은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도 수공예 반지를 전문으로 하는 쇼핑몰이지요. 비타민처럼 상큼하고 톡톡튀는 쇼핑몰이란 뜻이래요. 내 E메일주소를 새겨넣은 반지(1만1500원)부터 생일케이크 모양의 반지(1만4500원)까지 일반 상점에선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들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아잉’은 톡톡 튀는 상품들로 이루어진 신세대용 쇼핑몰이에요. 수험생용 부적쿠션(1만원)이나 200자정도 글을 넣을 수 있는 1만원대 엽서팬티 등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답니다. 추억이 담긴 사진을 300조각 퍼즐로 제작한 포토퍼즐(4만5000원), 생크림케이크에 사진이나 짧은 글을 넣어만든 포토케이크(2만3000원)도 효과만점의 선물이랍니다.

캐릭터인형도 특별한 선물을 찾는 분에게 인기있는 상품이죠. ‘캐릭터세상’에선 개인의 특징을 살려 석고로 제작한 캐릭터인형을 8만2500원에 주문할 수 있답니다. 사진속 인물을 캐리커처로 만들어 E메일로 보내주기도 하는데 컬러 캐리커처는 2만5000원이면 만들 수 있어요.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인형을 선물하는 것도 정성을 전하는 좋은 방법이겠죠. 인형전문 쇼핑몰 ‘eDolls’에 가면 완제품 인형뿐만 아니라 반제품 형태의 D.I.Y 재료를 판답니다.

곰인형 재료인 ‘테디 D.I.Y 초급과정A’를 3만2000원이면 살 수 있어요. 테디베어 인형 재료는 전문 쇼핑몰에 가면 더 많은데, 바로 ‘테디베어클럽’같은 곳이죠. 여기선 ‘포그니쿠션’ 재료가 1만5000원인데 비해 완제품 가격은 그 3배인 4만5000원이에요.

반제품을 사서 한땀한땀 직접 인형을 만들면 가격은 3분의 1, 효과는 3배쯤 되지 않을까요?

<정보검색전문기자>hjkwon@donga.com

▼'맞춤선물' 쇼핑몰▼

eDolls www.edolls.co.kr

비타민통 www.vitamintong.co.kr

아잉 www.aing.co.kr

캐릭터세상 www.twinsdoll.co.kr

테디클럽 www.teddy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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